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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 탈래

헤라3739 2023. 5. 25. 14:11

한여름 날씨다.
  산책을 마친 후
민샘이 말한다.
너무 더워
택시 탈래?

그냥 해본 말이다.

어디선가 누군가가
택시 탈래!
라고 말한다.

아니야
무당벌레 보러 갈래?
택시 탈래.

그 아이가 집에 가서
정확하게
택시탈래?
전할 까봐

우리는 계속
무당벌레 볼래?
무당벌레 보러 갈래?

노래를 부르며 얼집으로 돌아왔다.

오던 길 또 하나  에피소드

차량 본닛에 매트가 덮여 있다.
아이가  그것을 보고 하는 말
"차가 열 나나 봐!"

요즘 아이들이 원인 모를 고열로 고생 하고 있다.  걱정이다.